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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정보

[공무원] 9급 공무원 vs 7급 공무원 비교, 나에게 맞는 직급은?

9급 공무원과 7급 공무원은 직급에서 차이가 나며, 시험 준비나 승진 소요 기간, 경쟁률 등 여러 측면에서 다릅니다.

 

이 글에서는 9급과 7급 공무원의 주요 차이점과 각 직급을 선택하는 데 있어 고려해야 할 사항들을 정리해보겠습니다.

 

대표 이미지

 

목차

 

 

 

 

승진 소요 기간

 

9급 공무원에서 7급 공무원으로 승진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상당히 긴 편입니다. 9급에서 8급으로 승진하는 데는 최소 1년 6개월이 필요하며, 8급에서 7급으로 승진하는 데는 최소 2년이 걸린다고 합니다.

 

전체적으로 9급에서 7급으로 승진하려면 평균적으로 약 8년 8개월이 소요됩니다. 반면, 7급 공무원은 처음부터 7급으로 임용되므로 승진을 기다릴 필요가 없어 시간을 아낄 수 있습니다. 이는 9급 공무원보다 빠른 직급 상승을 원한다면 7급이 유리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채용 인원과 경쟁률

채용 인원에서 큰 차이가 있습니다. 2023년 기준으로 국가직 7급의 선발 인원은 720명이고, 9급은 5,324명으로 약 7배 차이가 납니다. 지방직의 경우 7급은 165명, 9급은 14,380명으로 약 85배 차이가 나며, 이로 인해 9급 공무원에 비해 7급 공무원의 채용 인원이 훨씬 적습니다.

 

경쟁률 역시 차이가 나는데, 9급 공무원의 경쟁률은 대체로 7~13대 1 정도인 반면, 7급 공무원의 경쟁률은 40대 1 이상으로 높습니다. 서울시 기준으로도 9급 공무원의 경쟁률은 20대 1, 7급은 118대 1로 차이가 크게 나므로, 7급 공무원의 경쟁률이 매우 높은 점을 유의해야 합니다.

 

 

 

시험 과목과 난이도

 

 

9급 공무원과 7급 공무원 시험 과목은 비슷하지만 난이도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9급 공무원은 국어, 영어, 한국사와 전공과목 두 가지를 시험으로 치릅니다.

 

7급 공무원은 국가직의 경우 1차 시험으로 PSAT을 보고, 2차 시험에서는 직렬에 따라 전문 과목 4개를 응시하게 됩니다. 지방직 7급의 경우는 국어와 전공 과목 4개를 응시하고, 영어와 한국사는 검정 시험으로 대체되어 부담이 덜어집니다.

 

그러나 7급 공무원의 경우 시험 과목 수가 많고 난이도가 높아, 준비하기에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시험 준비 병행 가능성

 

9급과 7급 시험은 기본적으로 연도별 시험 일정이 달라, 이론적으로는 두 시험을 병행할 수 있습니다. 9급 시험은 보통 상반기에 끝나고, 7급 시험은 하반기에 시작됩니다.

 

즉, 9급 시험을 마친 후 한 달 동안 7급의 PSAT 준비를 하고, 3개월 동안 7급 전문 과목 공부를 한다면 두 시험을 병행할 수 있는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하지만 두 시험을 병행하려면 자신의 학습 능력과 시간 관리가 매우 중요하며, 준비 기간 동안 과목의 차이로 인한 부담이 크기 때문에 신중한 결정이 필요합니다.

 

 

 

급여 차이

 

급여 차이도 중요한 비교 요소입니다. 2024년 기준으로 9급 공무원의 초봉은 약 187만 7,000원이고, 7급 공무원은 약 205만 600원입니다. 7급 공무원이 9급 공무원보다 약 20만 원 정도 더 많은 급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공무원은 기본 급여 외에도 직급별로 수당이 다르게 지급되므로, 호봉이나 수당 차이까지 고려하면 7급 공무원의 실수령액은 더 많을 가능성이 큽니다.

 

 

 

근무지 차이

9급 공무원과 7급 공무원은 근무지가 다릅니다. 9급 공무원은 주로 국가직일 경우 각 중앙부처 소속 기관에서 근무하며, 지방직일 경우 시청, 도청, 행정복지센터 등에서 주로 단순 집행 업무를 맡게 됩니다.

 

반면, 7급 공무원은 중앙부처와 각급 기관의 본청에서 실무자 역할을 수행하며, 지방직의 경우 시·군·구 본청에서 중간 관리자의 직무를 맡는 경우가 많습니다. 7급 공무원은 더 높은 책임과 권한을 갖는 역할을 맡게 되므로, 근무지와 업무의 차이도 중요한 고려사항입니다.

 

 

 

시험 차이

9급과 7급 공무원 시험에서 행정법의 범위와 출제 경향에도 차이가 있습니다. 9급 공무원은 행정법 총론을 주로 공부하면 되지만, 7급 공무원은 행정법 총론뿐만 아니라 강론까지 공부해야 합니다. 따라서 7급 공무원은 행정법 강론에 대한 준비가 추가로 필요하고, 더 세밀한 공부가 요구됩니다.

 

행정법뿐 아니라 각 직렬별 전공시험의 경우 7급 공무원의 난이도 및 시험 범위가 더 넓으니 공부해야할 내용이 훨씬 많이 요구됩니다.

 

 

 

 

 

9급 공무원과 7급 공무원은 각기 다른 장단점이 있습니다. 9급 공무원은 상대적으로 경쟁률이 낮고, 합격 후 승진을 통해 직급을 높여갈 수 있지만, 승진에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반면, 7급 공무원은 처음부터 높은 직급으로 임용되며, 승진 대기 없이 더 빠른 직급 상승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7급은 시험 난이도가 더 높고, 채용 인원이 적어 경쟁률도 상당히 치열합니다.

 

따라서 9급과 7급 중 어떤 직급을 선택할지에 대한 결정은 개인의 목표, 준비 상황, 선호하는 직급에서의 근무 방식 등을 고려하여 신중히 해야 합니다. 시간이 중요하다면 7급을 도전할 수 있으며, 상대적으로 적은 경쟁을 원한다면 9급이 적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