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야구인 KBO의 역대 홈런순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홈런 개수가 많은 TOP10을 기준으로 정리하였으며, 현재 진행중인 최형우와 같은 선수는 개수가 점점 늘고 있음을 유의바랍니다.
10위 심정수 328개
'헤라클레스'로 불리며 이승엽과 함께 2000년대 초반을 대표했던 홈런타자이자 2003 시즌 WRC+ 210, 2002-2003 2년 연속 3할-40홈런-100타점-100득점을 기록한 거포였습니다.
그러나 하필 같은 시대에 함께 전성기를 맞이한 이승엽의 기록과 스타성에 가려진데다 전성기 시절 소속팀 현대 유니콘스가 비인기 구단였던 탓에 2인자에 그친 비운의 선수이기도 합니다. 이런 심정수 선수가 역대 홈런순위 10위를 기록하였습니다.
9위 이범호 329개
대한민국의 前 야구 선수이며, 現 KIA 타이거즈 감독입니다. 현역 시절 주 포지션은 3루수였으며,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유틸리티 플레이어였습니다. 2025년 KBO 리그 1군 감독 중 최연소 지도자이며, 최초의 1980년대생 감독이자 이승엽과 더불어 통산 300홈런을 기록한 단 둘뿐인 감독입니다.
현역 시절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의 간판 스타로 활약했으며, '꽃범호'라는 별명과 함께 KBO 리그 통산 최다 만루홈런 기록을 보유하여 '만루의 사나이'로도 불렸습니다.
특히 2017년에는 선수로, 2024년에는 감독으로 한국시리즈 우승을 일궈내며 해태-KIA 역사상 최초로 선수와 감독으로 모두 우승 타이틀을 거머쥔 인물입니다.
8위 이호준 337개
가장 널리 알려진 별명은 '로또준'입니다. 이 별명은 전성기 시절 '타점을 로또 맞듯이 쓸어담는다'는 긍정적인 의미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나 FA 계약 이후에는 부상과 하락세로 인해 한창 부진한 시기에도 가끔 터지는 뜬금포로 인해 '로또준'이라는 별명이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SK 와이번스 시절에는 '34억짜리 경비원'이라는 별명으로도 불렸습니다. FA 계약 이후 팀에 많은 피해를 끼쳤다는 평가를 받으며 '또르노빌', '또쿠시마' 등의 별명도 붙었습니다. 특히 SK 팬들 사이에서는 애증의 대상으로 자리잡아 야갤에서는 반어적으로 '씹솩의 소울'이라는 별명으로 불렸습니다.
하지만 2012년 이후에는 팀 내에서 최정과 함께 유이하게 쓸 만한 타자가 되면서, 진심으로 'SK의 쏘울'로 평가받게 되었습니다.
7위 장종훈 340개
장종훈은 前 빙그레 이글스와 한화 이글스 소속의 야구선수이자, 前 한화 이글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코치입니다. 현역 시절에는 이글스의 프랜차이즈 선수로 활약했으며, 이글스 구단 최초의 영구 결번 선수이기도 합니다.
지금도 '홈런왕' 하면 장종훈을 떠올릴 정도로 현역 시절 홈런 타자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그는 KBO 리그 최초로 단일 시즌 40홈런을 달성한 선수이며, 최초의 3시즌 연속 단독 홈런왕을 차지한 기록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은퇴 당시에는 KBO 리그 역대 우타자 최다 홈런 1위 기록을 세운 선수입니다.
6위 양준혁 351개
양준혁은 대한민국의 야구 선수 출신 방송인입니다. 현재 양준혁야구재단 이사장이자 멘토리 야구단과 자선 야구팀인 양신팀 감독을 맡고 있으며, 사업가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은퇴 시점에서는 3000타석 이상 타자들 중 KBO 리그 통산 wRC+ 1위, 야수 WAR(스탯티즈, KBreport) 1위를 기록했으며, wRC+ 200을 두 번 넘긴 유일한 타자입니다.
슬럼프를 겪었던 2002년과 2005년, 그리고 말년인 2008년과 2010년을 제외하고는 전 시즌에서 3할대 타율을 기록해 ‘배트를 거꾸로 들고 쳐도 3할’이라는 비유까지 생겼습니다. 타격과 관련된 대부분의 누적 기록 1위를 차지했으며, 본인이 가장 깨지지 않기를 바라는 기록은 볼넷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KBO 리그를 대표하는 선구안 좋은 타자였습니다.
또한 '만세 타법'이라 불리는 특유의 타격폼과, 타구나 상황에 상관없이 항상 1루까지 전력 질주하는 모습이 양준혁의 트레이드마크였습니다. 응원가는 따로 없이 관중들이 한 목소리로 "위!풍!당!당! 양!준!혁!"을 외치는 것이 특징입니다.
타격 실력뿐 아니라 팀에 대한 애정도 깊어, 비록 원클럽맨은 아니지만 삼성 라이온즈를 향한 애정은 모든 팬들이 인정하는 부분입니다. 2011년 7월 23일 올스타전에서는 프로야구 30주년 레전드 베스트 10에 선정되었으며, 2022년 프로야구 40주년 레전드 올스타에서는 7위를 기록했습니다.
5위 이대호 374개
롯데 자이언츠의 프랜차이즈 스타 중 한 명이자, KBO 리그가 배출한 최고의 타자 중 한 명입니다. 2010년에 기록한 리그 유일의 타격 7관왕을 비롯해, 두 번의 타자 트리플 크라운, 두 번의 홈런왕과 타점왕, 세 번의 타격왕을 차지하는 등 화려한 기록을 달성했습니다.
또한 최다 연속 경기 홈런 세계 신기록인 9경기 연속 홈런 기록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한국, 미국, 일본의 1군 리그에서 모두 활약하며 각 리그에서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한 최초의 타자입니다. 일본 소프트뱅크 호크스에서 활약하던 당시에는 한국인 최초로 일본시리즈 MVP를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조선의 4번타자'라는 별명이 말해주듯 국제 대회에서도 뛰어난 성적을 기록하며 명성을 떨쳤습니다.
4위 최형우 395개
최형우는 2024 시즌 종료 기준 KBO 통산 타자 sWAR 역대 3위이며, 최초로 1600타점을 돌파하고 통산 타점 1위, 통산 홈런 4위, 최다안타 3위, 통산 2루타 1위를 기록한 레전드 타자입니다.
2010년대 최고의 좌타자로 평가받으며, 삼성과 KIA에서 각각 우승을 이끌고 두 팀 모두의 레전드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FA 이적 후에도 뛰어난 성적을 유지해 모범 FA로 꼽히며, 팀 문화 개선에도 기여했습니다.
국가대표 경력이 아쉬운 점으로 지적되지만, 커리어 후반에는 KBO 통산 기록과 클러치 능력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현재도 현역으로 뛰고 있는 최형우가 역대 홈런순위 4위를 기록하였습니다. 이번 시즌에 3위에 오를수 있을지가 관심사입니다.
3위 박병호 403개
고교야구 역사상 최초로 4연 타석 홈런을 기록하며 LG 트윈스에 입단했으나, 기대만큼의 활약을 보이지 못하다 2011 시즌 넥센 히어로즈로 이적 후 2021년까지 프랜차이즈 선수로 활약했습니다.
'12, '13 시즌 MVP, 3년 연속 1루수 골든글러브, 4년 연속 홈런왕을 기록하며 대한민국 대표 홈런 타자로 자리매김했습니다. 2016년 미네소타 트윈스에 진출했으나 부진 후 2018년 히어로즈로 복귀, 다시 홈런왕에 오르며 강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2022년 FA로 kt wiz에 계약 후 3년 만에 다시 홈런왕을 차지했으나 2024 시즌 부진으로 은퇴 결심 후 삼성 라이온즈로 이적했습니다.
KBO 리그 최다 6회 홈런왕 기록과 400홈런을 달성한 그는 메이저리그까지 진출한 화려한 커리어를 자랑하지만, 팀은 4번의 준우승에 그쳐 무관의 제왕으로 불립니다.
2위 이승엽 467개
대한민국의 야구인으로 현재 두산 베어스 감독이며, 선수 시절 1루수로 활약했습니다. 1995년 삼성 라이온즈에서 데뷔한 후, 1997년부터 2003년까지 KBO 리그에서 강타자로 활약했고, 2004년부터 2011년까지 일본프로야구에서 활동했습니다.
2012년 삼성에 복귀해 왕조 시절을 함께하며 2017년 은퇴했습니다. 23년 동안 선수 생활을 하며 홈런왕과 KBO MVP 5회, KBO 골든글러브 10회, 한국시리즈 4회 우승, 일본시리즈 2회 우승 등 쌓은 커리어가 있습니다.
또한 KBO 리그 단일 시즌 최다 홈런 기록(2003년 56홈런)과 한일 통산 최다 홈런 기록(626홈런)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은퇴 후 삼성의 영구 결번으로 지정되었으며, 2022년 프로야구 40주년 레전드 올스타 40인 4위에 선정되었습니다. 은퇴 후 KBO 홍보대사와 해설위원으로 활동하다, 2023년 두산 베어스에서 감독으로 지도자 경력을 시작했습니다.
1위 최정 495개
SSG 랜더스 소속 우투우타 내야수로 포지션은 3루수인 선수는 SK 와이번스-SSG 랜더스에서 20년 차를 맞이한 원 클럽 맨이자 프랜차이즈 스타입니다. 팀의 KBO 한국시리즈 5회 우승을 이끌었으며, 3루수 KBO 골든글러브를 8회, 홈런왕을 3회 차지했습니다.
이승엽을 넘어 KBO 리그 개인 통산 최다 홈런 기록을 이어가고 있으며, 역대 최초로 19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2025년 정규 시즌 중에는 역대 최초의 개인 통산 500홈런 기록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천광역시 출신은 아니지만 김광현과 함께 21세기 인천 야구의 상징적인 존재로 자리잡고 있으며, SSG 랜더스 시대 최초의 영구 결번이 확실시되는 선수입니다.
지금까지 역대 홈런 순위 TOP10을 확인해봤습니다. 아직 현역으로 뛰고 있는 선수들도 많아 홈런 개수는 점차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최정 선수의 경우 역대1위임에도 꾸준한 활약을 보이고 있어 몇개의 기록으로 마무리할지가 최대의 관심사 중 하나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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